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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경제 대지진 직격탄…4∼6월 -2.6% 성장 전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05 09:50
2011년 4월 5일 09시 50분
입력
2011-04-05 09:48
2011년 4월 5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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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가 동일본대지진에 직격탄을 맞아 성장률이 급격히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됐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1개 민간 경제예측기관의 성장률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실질국내총생산(GDP)이 1~3월기에는 평균 마이너스 0.6%, 4~6월기에는 마이너스 2.6%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지진과 쓰나미가 3월 11일 발생했던 것을 감안하면 4~6월기에 집중적인 충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악화와 자동차 생산 감축이 결정적이다.
그러나 7~9월기 이후에는 복구와 부흥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되면서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로 반전해 연간으로는 0.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예측기관들은 정부가 피해복구를 위한 2011년도 추가경정예산으로 6조 엔 안팎을 편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다이이치(第一)경제연구소는 대지진에 따른 전력 공급 부족이 2011년도 최대 4.5%에 달해 연간 실질국내총생산(GDP)을 0.84%포인트(약 3조9000억 엔)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심각한 전력 부족으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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