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상 “독도해양기지 도저히 못받아들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6일 03시 00분


자민당 인사도 항의… 권철현 대사 “日이 원인 제공”

독도에 대한 실효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에 일본 정부와 야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일본 외상은 15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14일 밤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정조회장은 14일 주일 한국대사관으로 권철현 대사를 찾아와 “일본이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한국이 독도에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한일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한국 정부의 독도 실효적 지배 강화 조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권 대사는 “일본은 그동안 교과서를 통해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면서 한국 정부와 국민을 자극해 왔다”며 “한국 정부가 독도의 실효적 지배 조치를 강화한 원인은 일본이 먼저 제공했다”고 반박했다. 권 대사는 또 “일본에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우리 국민은 군위안부 할머니까지 나서 일본을 돕자는 감동적인 국민운동이 일어났다”며 “일본은 이런 상황에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내놓아 우호 분위기를 깼고 한국 국민은 엄청난 실망과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윤종구 특파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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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추천 많은 댓글

  • 2011-04-16 11:20:49

    일본! 지진 나서 피해가 많은데도 독도를 일본 땅이라는 도둑놈 심뽀 드러내면 안 돼지!

  • 2011-04-16 10:43:01

    쪽바리 왜구들이 인정 못한다고 태양이 뜨지않는건 아니다. 조어도, 유구제도, 쿠릴열도 그리고 대마도가 니네땅이라고 주장하는거 인정못한다. 제국주의 침략자 강도근성은 여전한데, 쪽바리 정치꾼들의 인기영합을 위한 개소리일 뿐이라고 믿고싶다.

  • 2011-04-16 09:44:00

    일본놈 o마쓰모도o 이시바, 또 다른 놈들아, 남의 나라에서 하는 일을"용납 못한다?"야, 이새끼들아 너희들 스시하고 사시미 처먹는것 도저히 용납 못하겠다. 너희들 꼬르륵 하는 것보다 더 아까운 것은 너희들이 약탈, 수탈, 강탈해간 우리 문화재가 이번 쓰나미에 손실되었을 것이 더 아깝다. 문화재 돌려달라면네 놈들"쓰나미에 손실됬다"고 둘러댈 것 뻔하다. 단지 60년 밖에 안된 근세사를 그렇게 쉽게 잊었냐? 남의 땅 내 것이라고 욕심내다가 원자탄 2 방 맞고 기절한게 너희들이야. 또 욕심부리기 사작인데 앞으로 하나님의 대 진노하심으로 지진+쓰나미+핵발전소박살로 너희 종자가 희귀종으로 될 날이 며칠 안남았어. 후지산 해발고도가 몇 미터 밖에 안될날이 곧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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