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사살 그 후…]죽은 오사마가 오바마 살려… 지지율 9%P 쑥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5일 03시 00분


오사마 빈라덴 사살작전을 성공으로 이끌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퓨리서치센터가 2일 전국 성인 남녀 6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수행 방식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4월 조사 때의 47%보다 9%포인트 올라간 것.

특히 아프가니스탄전쟁 대처 방식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60%로 나타났고 테러리즘 위협에 대한 대처 방식에 대한 지지도도 69%였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을 생포한 직후인 2003년 12월 지지율이 6%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CNN의 2일 조사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의 테러리즘 대처 방식에 대한 지지도가 7%포인트 올랐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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