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위성TV 방송 알자지라가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언론상을 수상했다.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 언론대학원(저널리즘 스쿨)은 재스민 혁명을 깊이 있게 보도한 공로로 ‘공공 관심사에 대한 최우수 보도상’을 알자지라 영어 방송에 수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컬럼비아대 언론대학원은 미국 최고 권위의 퓰리처상을 수상하는 기관이다. ■ 미국인 61% “빈라덴 지옥행”
오사마 빈라덴은 9·11테러로 미국인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본토가 침략당하는 상처를 안겼다. 미국인들에게 빈라덴이 ‘악마의 화신’이 된 건 당연한 일. 트위터에는 이미 ‘지옥에서 빈라덴이 쓰는 트위터(@OsamaInHell)’라는 계정도 등장했다. 미국인들은 빈라덴이 지옥에 떨어졌다고 생각할까.
4일 CNN이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61%가 “빈라덴은 죽어서 지옥에 갔을 것”이라고 답했다. 아니라고 답한 비율은 10%에 그쳤다. 24%는 “모르겠다”고 했고 5%는 “지옥을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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