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사진)가 14일 대선 후보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허커비 전 주지사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폭스뉴스의 프로그램에서 “경선에 출마하라는 신호가 많지만 내 마음은 불출마 쪽으로 기울었다”며 “오랜 기도 끝에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폭스뉴스의 진행자로 인지도가 높은 허커비 전 주지사는 선거운동을 전혀 하고 있지 않지만 보수층의 지지가 두터워 공화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남부지역 1위를 차지했으며 다른 지역 조사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했다. 침례교 목사 출신의 허커비 전 주지사는 뉴스 진행자와 정치평론가로 계속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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