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의 주역인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최정예팀인 ‘팀 식스(Team Six)’의 상표등록 작업에 나섰다고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 등이 14일 보도했다. 디즈니는 현재 3건의 상표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연예 및 교육 서비스’ ‘완구 게임 등 장난감’ ‘옷 신발 모자’ 등 세 분야에서 ‘SEAL Team Six’라는 이름을 상표로 쓰려고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 ■ “디즈니랜드서 놀게할 수 없다” 中 ‘서유기랜드’ 건설로 맞서
미국 디즈니사는 지난달 9일부터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디즈니랜드를 짓기 시작했다. 중국 본토 첫 번째 디즈니랜드다. 그러자 중국은 ‘서유기랜드’로 맞설 태세다. 중국 땅에서 손오공이 미키마우스에게 자리를 내줄 수 없다는 자존심의 발로인 것.
광저우(廣州)일보는 서유기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장쑤(江蘇) 성 롄윈강(連雲港) 시에 들어선다고 15일 보도했다. 롄윈강 시에 있는 화궈산(花果山)이 손오공의 ‘고향’이다. 왕젠화(王建華) 롄윈강 시 서기는 “중국 아이들이 디즈니랜드에서 놀게 할 수는 없다”며 서유기 테마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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