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오바마의 재산은 얼마?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17일 06시 40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보유중인 자산 총액은 280만달러에서 1180만달러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백악관이 16일 공개한 오바마 대통령의 지난해 기준 자산공개보고서에 따르면 오바마 부부는 100만~500만달러 사이의 단기 미국국채(treasury bill)와 같은 규모의 재무부 중기채권(treasury notes)을 갖고 있다. 또 JP모건체이스에 25만1~50만달러 규모의 계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부부는 지난해 공개한 자료에서는 2009년 기준으로 총 230만~770만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바 있다.

자산공개보고서는 정확한 자산의 액수가 아닌 포괄적인 범위로 공개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저서 인세로 수백만달러의 소득을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발간한 `담대한 희망' 인세로 10만1~100만달러의 수입을 거뒀고,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인세로는 100만1~500만달러 사이의 수입을 그동안 올렸다.

앞서 오바마는 지난달 공개한 2010년 소득·세금 내역을 통해 지난해 172만8000달러의 소득을 올려 이중 45만3000달러를 연방소득세로 납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은 총 24만1000~89만4000달러 사이의 자산을 갖고 있으며, 16만~45만달러 사이의 부채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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