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실제 모델인 리자 델 조콘도(1479∼1542)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이 발견됐다. 2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고고학자들은 그의 유해가 묻힌 이탈리아 피렌체 성우르술라 수도원 지하에서 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두개골과 갈비뼈 등을 발굴했다. 과학자들은 최근 발견된 유골의 DNA와 자녀들의 유골에서 추출한 DNA를 비교하고 있다. 유골이 리자의 것으로 밝혀지면 과학계는 그녀의 얼굴을 가상으로 복원해 500여 년 전 그려진 그림의 모습과 실제 얼굴이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분석할 계획이다. 데일리메일은 “예술계는 수수께끼 같은 모나리자의 미소에 얽힌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나리자’는 피렌체의 부호 프란체스코 델 조콘도를 위해 1519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조콘도의 부인이었던 리자를 그린 초상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