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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3차 핵실험에 HEU핵폭탄 사용할 것”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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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7 03:00
2011년 6월 7일 03시 00분
입력
2011-06-07 03:00
2011년 6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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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브루킹스硏 폴락 연구원 “김정일, 난공불락 요새 구축”
“북한이 감행하게 될 3차 핵실험은 고농축우라늄(HEU) 핵폭탄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은 물론이고 미국도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저지하거나 되돌릴 수 없을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계열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조너선 폴락 선임연구원이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1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에서 자신의 책 ‘비상구는 없다: 북한 핵무기 그리고 국제안보’ 출판을 겸해 가진 발표회에서 내린 결론이다.
폴락 연구원은 “김정일 정권은 자신의 왕조를 보호하기 위해 난공불락의 요새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폴락 연구원은 “북한은 1991년 소련이 붕괴하고 중국 역시 한국과 관계 개선에 나서는 것을 보면서 ‘전통적인 보호자’인 중국이 자신을 버릴 것을 우려하기 시작했다”며 “체제 생존의 유일한 수단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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