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만에 ‘트랜스포머 복장’ 재현한 男 화제…“걸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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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2일 18시 00분


완성된 트랜스포머 복장(출처: 마오푸)
완성된 트랜스포머 복장(출처: 마오푸)
영화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로봇 복장을 보름여 만에 그대로 재현한 남성이 있어 화제다.

중국의 유명 커뮤니티 마오푸에 한 남성이 트랜스포머 로봇 제작과정과 착용한 모습의 사진이 지난 21일 올라왔다.

트랜스포머 복장을 만든 당사자인 ‘成**’는 “트랜스포머를 너무 좋아해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 기간은 6월27일 초안을 시작으로 7월15일에 완성했다”며 “바빴던 3일을 제외하고 아침 10시부터 밤 11시까지 꼬박 16일을 제작에 몰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작 재료 중 머리 부분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를 했으며 몸통 부분은 전부 EVA 고밀도 재료를 사용했다”고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작 기간이 촉박해 많은 요소들을 생략하고 만들었다”며 “영화 속 로봇과는 많이 다르지만 좋게 봐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완성된 트랜스포머 복장(출처: 마오푸)
완성된 트랜스포머 복장(출처: 마오푸)
사진은 초안부터 제작후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복장을 착용하는 모습까지 총 12장을 올렸다.

할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에는 “키 175~185cm의 사람이 착용하면 적당하고, 옷을 모두 착용했을 때 210~220cm가 된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사진 속에서 그가 만든 트랜스포머 로봇 복장은 몸통 가운데에서 LED로 빛을 내기도 했다.

이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진짜 대박이다. 완전 똑같다!”, “얼마에 파실래요?”라며 폭발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걸을 수 있을까?”, “싸울 수 있겠냐?”며 실용성(?)에 딴지를 걸기도 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이 로봇보다 할아버지가 옷을 입혀주는 것이 더 웃긴다”는 반응을 내보였다.

한편 이 사진은 인터넷에 올라온지 하루도 안돼 2만여 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중국 네티즌들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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