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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폴란드, 노르웨이 폭탄테러 연관 가능성 수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26 08:45
2011년 7월 26일 08시 45분
입력
2011-07-25 22:11
2011년 7월 25일 2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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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검찰이 노르웨이 정부청사 폭탄테러 사건과관련, 자국 업체가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시(市) 검찰청의 말고르자타 클라우스 대변인은 노르웨이 경찰의 요청에 따라 폴란드 업체가 이번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폴란드 공영방송은 경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 한 인터넷 화학물질 유통회사 소유주를 심문하고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그의 창고 한 곳을 수색했다고 보도했다.
클라우스 대변인은 수사 과정에서 구금되거나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원활한 수사 진행을 위해 세부적인 사항은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폴란드 보안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로서는 테러 용의자가 이 회사와 '상업적인 접촉'만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용의자가 구입한 물품도 불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경찰은 지난 22일 발생한 오슬로 정부청사 공격이 소형화물차를 이용한 차량폭탄공격이었으며 비료와 연료를 혼합해 만든 폭탄이 사용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프랑스 경찰은 이날 자국 내 거주하고 있는 노르웨이 테러범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의 아버지 집을 수색했다.
프랑스 경찰은 남부 쿠르나넬에 있는 브레이빅 아버지의 옌스 브레이빅의 집 주변을 봉쇄한 채 수색작업을 벌였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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