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나카이 히로시(中井洽) 전 납치문제담당상이 21, 22일 중국 창춘(長春) 시내의 한 호텔에서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와 회담했다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일본 내각부 납치문제대책본부 직원도 동석했다고 한다. 교도통신은 북-일 양측이 일본인 납치문제 등을 둘러싼 교섭을 재개하기 위해 의견 조정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나카이 전 담당상은 이날 취재진에게 사실관계를 부인했다. 북-일은 2008년 8월 중국 선양(瀋陽)에서 회담을 열고 납치문제 재조사에 합의했지만 이후 논의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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