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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하철에 강림한 ‘아테나녀’ 화제…“만화에서 튀어나온 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7-26 11:15
2011년 7월 26일 11시 15분
입력
2011-07-26 11:15
2011년 7월 26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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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아테나(왼쪽)와 중국에서 뜨고 있는 아테나女 비교(출처: 中 환구왕)
최근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녀’ 시리즈가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새로운 ‘○○녀’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녀는 바로 ‘지하철 아테나녀’.
중국의 남방신문은 지난 21일 “애니메이션 ‘세인트 세이야’의 여신 아테나가 상해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테나는 일본 애니메이션 ‘세인트 세이야’에 등장하는 여신이다.
지난 19일 상해의 지하철 2호선에 갑자기 나타난 이 ‘아테나녀’는 연보라색 머리와 흰색의 드레스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사람들은 이 ‘아테나녀’를 신기하게 생각하며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이 인터넷상에 급속도로 퍼지게 된 것이다.
자신을 신기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울 법도 한데 이 여성은 자신을 찍는 사람들에게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등 어떠한 내색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무관심하다는 표정과 함께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기도 하며 역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지하철 아테나녀 모습(출처: 환구왕)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예쁘다. 만화 속에서 살아 나왔는 줄 알았다”, “이 만화 좋아했는데 만화 속 아테나보다 더 여신같다”며 예쁜 외모에 남성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요즘 왜 이런 여자들이 많지? 정신이 나간건가?”, “또 무슨 광고하는거 아닌가”, “단순 코스프레일까?” 등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진을 본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에 걸핏하면 등장하는 ○○녀 시리즈가 이젠 중국에도?”, “한국은 이런 것이 대부분 상업적인데 일본과 중국은 그냥 이유없이 한다던데…”라며 한국의 상업성과 비교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중국 언론은 “아직 이 여성의 신원과 왜 이런 복장을 하고 나타났는지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다”며 “단순 코스프레나 공연, 기업의 이벤트 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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