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서 규모 5·2 지진 발생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0일 11시 38분


9일 오후 7시 50분(한국시각 오후 8시 50분) 중국 윈난성 바오산(保山)시 텅충(騰衝)현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 당국이 10일 밝혔다.

진앙은 북위 25도, 동경 98.7도, 지하 11㎞ 지점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10일 오전 3시 현재 3명이 크게 다치고 4만 4341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아울러 2만 2823채의 주택과 도로 등의사회기반시설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피해 상황은 집계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지진 현장에 480명의 구조팀을 보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얀마와 국경 지역에 있는 텅충현에서는 지난 6월 21일에도 규모 5.2의 지진이발생해 일부 주택이 무너지면서 주민 3명이 부상했다.

올해 들어 비교적 지진이 잦은 윈난성에서는 지난 3월 잉장(盈江)현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 20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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