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한국 의원들의 독도회의 매우 유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1일 03시 00분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10일 한국 국회의 독도영토수호대책 특별위원회가 독도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간 총리는 이날 중의원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자민당 기무라 다로(木村太郞) 의원이 한국의 독도 실효지배 강화 움직임에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한 데 대해 “(독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일관돼 있다. 끈기 있고 냉정하게 대국적 관점에서 대응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국회 독도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12일 독도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실효지배를 위한 사업 현황을 시찰, 점검할 계획이다.

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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