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리비아 내전 6개월… “희생자 최대 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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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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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권변호사를 강제연행해 촉발된 리비아 민주화 시위 및 내전 사태가 15일로 6개월째가 됐다. 초기 반정부 시위를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잔혹하게 진압해 리비아 국민과 국제사회의 공분을 불러왔고 시위대가 무력대응에 나서면서 내전으로 비화됐다. 밀고 밀리는 공방 끝에 반카다피군이 전멸 위기에 놓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개입해 국제전쟁 양상이 됐다. 현재 정부군은 수도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반군은 제2의 도시 벵가지를 거점으로 맞서고 있다. 내전이 장기화하면서 반군이 최근 과도국가위원회를 설립해 ‘리비아 양분론’까지 대두됐고, 반군 내부에서도 종교 간 부족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지금까지 희생자가 최대 3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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