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엄청난 중력으로 물질은 물론 빛까지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 이 블랙홀이 별을 삼킨 뒤 빛을 토해내는 현상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이영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 대한 블랙홀 근처에 태양만한 별이 다가갑니다.
블랙홀이 끌어당기는 강한 중력 때문에 별이 산산조각 납니다.
별 을 이루던 가스가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며 블랙홀 주변을 빠르게 회전합니다.
강력한 자기장이 형성되면서 빛과 가스가 섞인 광선다발이 수직방향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39억 광년이나 떨어진 이 빛은 올 3월 천체망원경에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인터뷰: 임명신/서울대 초기우주천체연구단 교수] "갑자기 밝게 나타난 천체가 시간이 갈수록 어두워졌다. 70년대부터 이론상으로만 추측해온 블랙홀의 작용이 최초로 촬영된 것이다"
국내 연구진은 미국과 이탈리아 등 6개 나라와 공동연구팀을 꾸려 이런 현상을 규명해냈습니다.
보현산천문대에 있는 근적외선 카메라가 블랙홀의 위치와 질량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거대한 블랙홀은 지구가 속한 우리은하 중심에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광선이 나오면 지구의 대기를 모두 태워버릴 만큼 위험하지만, 직선으로 나오기 때문에 빛이 지구를 향할 확률은 희박합니다.
이 번 연구 결과는 과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네이처에 실려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영상편집=한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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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8 23:19:39
이 기사를 쓴 기자 녀석은 분명 젊은 친구인 것 같다. 그래서, 한 마디만 충고하겠다. 기사 말미에 쓴"꾸려"라는 단어가 북괴의 상투 용어라는 것을 알고 일부러 쓴 것인가, 아니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단어인가. 뭘 좀 알고 기사를 쓰도록 하라. 이런 북괴 용어를 즐겨 쓰는 일이 하도 흔해서 아마 귓전으로 흘리고 말기는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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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8 23:19:39
이 기사를 쓴 기자 녀석은 분명 젊은 친구인 것 같다. 그래서, 한 마디만 충고하겠다. 기사 말미에 쓴"꾸려"라는 단어가 북괴의 상투 용어라는 것을 알고 일부러 쓴 것인가, 아니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온 단어인가. 뭘 좀 알고 기사를 쓰도록 하라. 이런 북괴 용어를 즐겨 쓰는 일이 하도 흔해서 아마 귓전으로 흘리고 말기는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