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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직장인 58% “중추절 귀향 안할 것”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9-13 12:24
2011년 9월 13일 12시 24분
입력
2011-09-13 12:24
2011년 9월 13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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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직장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번 중추절에 귀향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중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가 직장인 48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8.1%가 이번 중추절에 고향을 찾지 않았다고 답했다.
귀성하지 않은 이유로 44.4%가 귀성길이 너무 멀기 때문이라고 답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응답자들은 교통 사정이 과거보다 좋아지긴 했지만, 중추절 연휴 기간이 지나치게 짧고 인파도 많아 귀성길이 '고생길'로 변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추석이 설날에 버금가는 최대 명절로 꼽히지만, 중국인들은 중추절을 춘제(春節) 만큼 중시하지 않는다. 성묘하거나 차례를 지내는 풍습도 없다.
대부분 직장에서 보름 가까이 쉬는 춘제와는 달리 중추절에는 주말 연휴를 포함해 3일만 쉰다.
이 때문에 동부 연안 등에서 일하는 서부지역 농민공이나 여건이 좋은 외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젊은이들이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중추절을 쇠기가 쉽지 않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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