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행정원장(총리)이 대만 TV의 한국 드라마 방영을 두고 격한 표현을 써서 비판을 쏟아냈다.
우둔이(吳敦義) 행정원장은 "대만 TV프로그램이 진부하고 매일 모두 한국 드라마다"면서 "어떤 프로그램은 재탕 삼탕 방영되는데 욕지기가 날정도"라고 말했다고 중국 신화(新華)통신이 대만 롄허(聯合)보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우 원장은 한국의 '韓'자와 썰렁하다는 뜻을 지닌 '寒'자의 중국어 발음이 같은 점을 이용해 "(한국 드라마는) 보면 볼수록 썰렁하다"고도 말했다. 우 원장은 이어 "대만 방송당국은 고화질 TV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대만은 내년에 고화질 디지털 TV시대를 연다"고 강조했다.
대만에서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여자태권도 종목에서 유력한 금메달리스트 후보였던 양수쥔(楊淑君)이 1회전에서 실격패 당하자 한국 심판이 판정에 개입했다면서 한국상품 불매운동, 한국드라마 시청거부 운동이 벌어졌었다. 또 올해 초부터 한국 드라마 등 외국 프로그램의 대만 TV 방영 비율을 줄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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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2011-09-15 23:17:42
대만행정원장이 욕을 한 것은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는 대만TV이지 한국이 아님에 유의를 할 필요가 있겠다. 그 정도로 한류가 강하다는 것이니 한편으론 흐뭇한 일이다.
2011-09-15 22:18:44
그런말이 외국인들의 입에서 나와 듣게되기전에 국내 인사들의 비판으식으로 비판하여 듣고 고쳐가며 개선했어야옳을 것이였는데... 게을러서... 한국인들 특유의 게으림때문이다..매스미디어의발달로 수많은 미디어 매체가 해드웨어로 등장 하서 만들 어놓고 무대를 만들어 줬으면... 인문 예술인들연예인들은 좋은 유익한 콘텐츠들을 개발하고 만들어 내놓아야될 일인데.. 이미 20여년이 지나가는데고 아직도 진부한 드라마만 내놓고있으니.. 참으로 딱하고 한심스러워보인다.
그러지 말고 한국 문화체육부장관이 매우 흥미로워할 대만 드라마 좀 보내주시면 욕지기 안나는 한국 드라마 만들 수 있을 텐데. 왜 욕지기 나는 드라마만 골라서 가지고 가는지 알 수가 없네 그려. 그러시지 마시고 대만 드라마는 한국에서 안 팔리고 한국 드라마만 대만에서 팔려 기분 안 좋으시다고 솔직히 말씀하시지. 뭘 그렇게 논리도 안 맞는 말씀하시느라 고생하시는가?
2011-09-17 10:11:40
이 머저리 같은 대만 행정원장놈아, 너희 대만 TV가 왜 한국의 드라마를 재탕까지 해서 방송하는지 아냐? 너희 바보같은 대만에는 그런 드라마가 없기때문이다. 그리고 대만 사람들이 한국의 드라마가 재미있어 하니까 계속 방송하는 거다. 알것냐? 멍청한 놈아~!
2011-09-16 12:07:55
맞는 말 했네.
2011-09-16 12:07:26
맞는 말이네~~~우리나라 드라마 맨날 불륜에 삼각,사각관계에 꼬이고 꼬인 설정에...복잡한 가정사...우연한 상황, 교통사고, 그런거빼면 할게 없지
2011-09-16 11:16:01
이 인간 한드를 얼마나 많이 보면 저런 말 할까! 많이 봐라....
2011-09-16 10:51:36
이런 지찔한 인간!
2011-09-16 09:47:44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사극만 하더라도 하루도 빠짐없이 함부로 칼을 휘두르는 모습과 낭자한 피를 연출하는 꼬락서니를 보자하면 문득 방송국에 좌익분자가 국민정서를 자꾸만 잔혹하게 만들려고 하는 건 아닌가 걱정이 들정도다. 잘된 일본 사무라이 영화를 보고 좀 배우던가. 가령 '숨겨진비검'에서도 결투신 등은 상당히 간결하고 절제되었다. 스토리가 중요한 건데, 지금 한국의 드라마는 마치 성도착자적 증세를 보이고 있다.
2011-09-16 09:36:36
듣기 거북한 기사인것은 분명하지만.. 따져보면 틀린말은 아니다. 나 역시 한국드라마 보면서 느낀점이니까..
보고나면 머리속에 남는것은 없고 마약같이 다음편을 볼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것 하며, 극적이다 못해 불가사의하게 까지 느껴지는 스토리 하며, 클라이막스에서는 질질 끌어서 편수 늘리기, 등등...
그래서 한국드라마는 처음보는 사람에게는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지만 좀 지나면 썰렁하고 역겨워 지는것이 공통적인 느낌이다.
2011-09-16 09:35:39
한국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감이라면 잘못된 거지만, 나름 일리 있는 말인데 뭐.. 한류 어쩌고 해도 제대로된 드라마는 손에 꼽을 정도고 나무지는 전부 불륜에 폭력에 막장드라마가 휩쓸고 있고, 사극은 아무리 드라마지만 국적불명에 조잡스러워 챙피스러울 정도라는 걸 알아야 한다.
2011-09-16 04:28:21
대만까지 갈것도 없이 그것은 내 말이다! 작가, PD란 인간들 각성 좀 해라! 너들 보기에도 쪽팔리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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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5 23:17:42
대만행정원장이 욕을 한 것은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는 대만TV이지 한국이 아님에 유의를 할 필요가 있겠다. 그 정도로 한류가 강하다는 것이니 한편으론 흐뭇한 일이다.
2011-09-15 22:18:44
그런말이 외국인들의 입에서 나와 듣게되기전에 국내 인사들의 비판으식으로 비판하여 듣고 고쳐가며 개선했어야옳을 것이였는데... 게을러서... 한국인들 특유의 게으림때문이다..매스미디어의발달로 수많은 미디어 매체가 해드웨어로 등장 하서 만들 어놓고 무대를 만들어 줬으면... 인문 예술인들연예인들은 좋은 유익한 콘텐츠들을 개발하고 만들어 내놓아야될 일인데.. 이미 20여년이 지나가는데고 아직도 진부한 드라마만 내놓고있으니.. 참으로 딱하고 한심스러워보인다.
2011-09-15 22:08:08
총리라는 놈이 말하는게... 참... 철없는 어린애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