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RS인공위성 지구추락, 현재 위치는?… “캐나다와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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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4일 12시 43분


추락하는 UARS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사이트에서 호주 대륙 부근을 지나고 있음이 보인다.
추락하는 UARS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사이트에서 호주 대륙 부근을 지나고 있음이 보인다.
▼제2보: UARS 인공위성 추락, 현재 위치는 어디?… “캐나다와 아프리카”

나사는 24일 오전 “UARS가 오후 1시45분부터 2시45분(한국시각) 사이에 지구상에 떨어질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어 나사는 “위성 잔해의 추락 시간을 좁혀 이같이 분석했다”면서 “추락 시점에 캐나다와 아프리카를 통과할 수 있으며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그 위성의 잔해가 공공의 안전을 위협할 확률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나사는 20여개의 파편이 나뉘어 떨어질 수 있으며 파편의 무게는 대략 1~125kg 인 것으로 추정했다.

▼제1보: UARS 인공위성 추락, 오늘밤 지상에 떨어질 예정… “불안!”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1991년 쏘아올린 인공위성이 24일 밤(한국시각) 지상에 추락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전세계 네티즌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

그 도 그럴것이 나사의 한 전문가는 “인공위성의 파편 등에 맞아 사람이 다칠 확률이 3200분의 1에 불과하다”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물론 60억 명중에 한 사람이 맞을 확률은 희박하지만 어느 누군가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불안해 하고 있다.

나사가 쏘아올린 인공위성은 초고층 대기관측위성(UARS)으로 현재 대기권을 지나 지구상 어딘가에 떨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나사조차도 위성의 정확한 추락 지점이나 시간 계산도 측정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UARS는 6.5톤의 무게에 버스만한 크기로 만약 바다 한 가운데가 아닌 지상 어디에 떨어진다면 참사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전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나사는 “대부분 대기권에서 연소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남은 파편이 어느 곳에 떨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전세계 언론은 이와 같은 상황을 전하면서 위성의 추락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 런 와중에 추락하고 있는 인공위성의 현재 위치를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이트의 실시간 영상에는 인도양을 지나 호주 대륙에 추락할 가능성도 보였으나 미 대륙을 가로 지르는 것도 있어 역시 정확한 추락지점은 예상하기 어려울 듯 보인다.

전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에 접속이 폭주하면서 실시간 영상은 오랜 시간 기다려야 볼 수 있다. ☞ 인공위성 현재 위치 보기

이러한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도 불안해 하기는 마찬가지다.

많 은 네티즌들은 “옛날에 쏘아올린 인공위성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아는데 위성의 파편이다 보니 위치 추적도 안되고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하는 것이냐”면서 “알면서도 소 잃고 외양간 고쳐야 하는 심정이라 상당히 불안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자 트위터 상에는 ‘한반도에 추락한다’는 루머까지 퍼졌다.

대부분의 트위터리안들은 “제발 사람없는 바다 한 가운데 떨어져 큰 피해없이 지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UARS는 지난 2005년 제 역할을 마치고 수명이 다해 오랫동안 지구 궤도권을 따라 떠돈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혹시라도 위성의 파편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즉각 신고해야 한다”면서 “인체에 미칠 영향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다뤄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 인공위성 현재 위치 볼 수 있는 사이트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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