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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산’ 우주정거장 발사 준비…연료주입 완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9-29 10:17
2011년 9월 29일 10시 17분
입력
2011-09-29 09:58
2011년 9월 29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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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9일 밤 첫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의 발사를 앞두고 이를 실어 나를 창정(長征)2호F 로켓의 연료주입을 마쳤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발사는 이날 오후 9시16분(한국시간 오후 10시16분)에서 9시31분 사이에 간쑤(甘肅)성 지우취안(酒泉) 우주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길이 10.4m, 최대 직경 3.35m, 무게 8.5t으로 크게 실험 모듈과 동력 제공 모듈로 구성된 톈궁 1호는 향후 발사될 무인 또는 유인 우주선과 도킹 연습을 하는 게 주목적이다.
중국은 톈궁 1호 발사후 선저우(神舟) 8호를 오는 11월 1일 쏘아올려 첫 도킹을 시도할 계획이며, 이 시도가 성공하면 선저우 9호, 선저우 10호에 우주인을 태운 상태에서 도킹 시도에 나선다.
중국은 톈궁 1호의 수명을 2년 정도로 잡고 있으며 그 이후에는 톈궁 2호, 톈궁3호를 발사해 추가적인 우주정거장 운영 경험을 쌓는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적어도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식 우주정거장 모듈을 발사해 2020년에는 미국, 러시아에 이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운영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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