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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당국자 “3개 FTA 매년 130억 달러 수출증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04 08:54
2011년 10월 4일 08시 54분
입력
2011-10-04 08:28
2011년 10월 4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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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지도부와 합의거쳐 이행법안 제출"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3일(현지시간)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시 매년 13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추가 증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제출한 3개국과의 FTA 이행법안 조속 통과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행법안 제출이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 지도부와의 합의를 거쳐 나온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의회가 3개 FTA와 무역조정지원(TAA) 연장안을 처리할 것이며 통과된 법안에 서명을 받기 위해 매우 신속히 대통령에게 제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베이너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3개 FTA 이행법안 처리가 하원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FTA 이행법안과 TAA 프로그램이 동시에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전에 미 의회에서 이행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행법안 통과가) 매우 가까운 장래에 일어나길 기대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의원들의 손에 (법안이) 있다"고 신중히 답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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