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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만 마술사, ‘5일간 생매장’ 도전한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04 11:02
2011년 10월 4일 11시 02분
입력
2011-10-04 10:30
2011년 10월 4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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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마술사가 땅속에 묻힌 상태로 5일간 버티는 극한 상황에 도전했다.
신문신보(新聞晨報)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대만 마술사 아이거(艾革)가 지난 1일 오후 2시30분 중국 상하이(上海)의 놀이공원인 환러구(歡樂谷)에서 1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명한 유리상자 안에 갇힌 상태로 땅속에 묻혔다.
3.6t의 모래 밑에 묻힌 그는 6일 오후까지 어둠과 억압감 속에서 120시간을 버텨야 한다.
아이거는 묻힐 때 티셔츠와 청바지를 착용했으며 정신과 신체 상태가 온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달 26일부터 고체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았으며 땅 속에서도 일체의 음식물 섭취를 중단한다.
그는 이번 도전을 위해 6년을 준비했으며 지난 3년간은 매일 6km를 달리는 등 고된 훈련을 했다면서 훈련받지 않은 일반인이 따라 하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환러구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놀이공원을 홍보하고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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