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열린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대회에 영국 대표로 참가했던 에이미 윌러튼(19) 양이 "대회 주최 측으로부터 입상하려면 성적인 호의를 제공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고, 성희롱을 당했다며 이 때문에 대회 참가를 포기하고 중도에 영국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고 뉴시스가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러튼 양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대회 참가자들도 비슷한 요구를 주최 측으로부터 받았다며 또 주최 측 관계자들이 옷을 벗기려 들고 몸을 더듬는 등 두 차례나 성희롱을 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최 측이 대회에서 입상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지 않느냐고 참가자들에게 말했다며 그들이 말한 것은 바로 성관계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러튼 양은 또 참가자들이 이에 불만, 경찰에 신고했지만 주최자는 참가자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게 돈을 주며 무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보고 대회를 포기하기로 결심, 지난 14일 영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윌러튼 양은 그 뿐 아니라 미스 가이아나와 미스 코스타리카도 그와 함께 대회를 포기하고 한국을 떠났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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