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위 규모의 항공사인 콴타스항공은 7월 22일 국제선 조종사들의 파업을 시작으로 약 120일 동안 노사분쟁을 겪고 있다. 인원 1000명 감축 등 회사의 구조조정 계획에 노조가 반대하면서 분쟁이 계속되자 사측은 29일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운항 전면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31일 직장폐쇄라는 초강수를 뒀다.
콴타스항공은 이틀간의 운항 중단으로 총 447편의 항공편이 취소돼 승객 약 7만 명이 항공기를 이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호주 퍼스에서 열린 영연방 회의에 참석한 20개국 지도자들 중 일부는 콴타스항공의 운항 중단으로 귀국 비행기편을 마련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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