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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로봇폭탄 개발… 전세계 1시간안에 폭격 가능? “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11-19 17:24
2011년 11월 19일 17시 24분
입력
2011-11-19 17:03
2011년 11월 19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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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극초음속 비행폭탄, 일명 ‘로봇폭탄’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전세계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이 폭탄은 전세계 어느 곳도 1시간 안팎으로 공격이 가능하다고 해 놀라움을 전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로봇폭탄은 ‘고등 극초음속 무기(advanced Hypersonic Weapon·AHW)’가 태평양 상공 초고층 대기권을 거쳐 마셜군도의 콰잘렌 환초에 있는 표적에 명중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소식은 세계 유력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로봇폭탄’으로 불리는 ‘고등 극초음속 무기’는 미사일로 추친력을 얻어 대기권으로 올라간 뒤 자체 추진력으로 비행을 해 목표를 가격하는 폭탄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지난 8일 실패한 시속 2만7000km의 ‘HTV-2’와 비교하며 마하 5이상의 속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세부적인 실험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로봇폭탄’은 세계 어느 곳이든 1시간 안팎으로 도착할 수 있으며 원격 조종이 가능해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기존 무기체계보다 더욱 정확해졌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소식을 접한 전세계 네티즌들도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무기가 만들어질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 “전세계 어느 곳도 1시간 안팎이면 정말 놀랍다”, “로봇폭탄에 조종까지 가능하다니…” 등으로 놀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무기 개발에 대한 지적도 흘러나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어떤 목적에 쓰일지 불분명하지만 어찌됐든 전쟁에도 사용될 수 있는 만큼 살상무기가 될 수도 있는 일인데 그렇다면 큰일날 일 아니냐”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미 육군의 AHW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어떤 곳이라도 1시간 내로 재래식 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을 개발하는 ‘신속 글로벌 타격(Prompt Global Strike·PGS)’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PGS는 2003년 미 국방부 산하 국방첨단연구사업국(DARPA)이 공군 주도로 전 세계 어디에라도 1시간 안에 재래식 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수단 개발 사업에 나서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국방부는 AHW 시험발사 비용 6900만 달러를 포함해 PGS 프로젝트에 올해 2억3990만 달러(약 2730억 원)를 투입했다.
또한 미 국방부는 “이번 시험 발사가 항공 역학, 항법, 유도와 제어, 방열 기술에 관한 자료를 모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훈장선생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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