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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스타셰프 이번엔 간장ㆍ고추장ㆍ된장 극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22 11:05
2011년 11월 22일 11시 05분
입력
2011-11-22 09:20
2011년 11월 22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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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한식 중 하나인 비빔밥을 이용해 버거를 만들어 미국 최고의 버거상을 수상한 미국의 스타 셰프 안젤로 소사의 `한식예찬'이 계속되고 있다.
소사는 지난 18일 뉴욕 콜롬비아대에서 열린 한식토론회에서 한국의 대표적 발효 음식인 간장, 고추장, 된장을 극찬했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22일 밝혔다.
소사는 지난 9일부터 1주일간 미국 NBC 방송팀과 함께 `한국의 발효 음식'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았었다.
토론회에서 그는 안성 서일농원, 전주 막걸리 양조장, 해남 배추밭 등을 돌며 한국 발효 음식의 비밀을 배웠고, 이를 통해 큰 자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여행이 나의 셰프 생활의 방향을 180도로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큰 영감을 주었다"고까지 말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서일농원에서는 마치 아기 다루듯이 장을 돌보는 것을 보고 매우 감동하였다고 전한 뒤 "한국을 다시 방문해 장에 대해 더 배우고, 연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한국 여행을 통해 얻은 발효 음식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곧 오픈할 레스토랑 메뉴에 대폭 반영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토론회에는 미국 공영방송인 PBS의 `김치연대기' 진행자 마르자 봉게리히텐도 참석했다.
불고기와 멕시코 음식인 타코를 접목해 판매하는 `코릴라 불고기 타코 트럭' 운영자 에드워드 송 등도 패널로 나서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소사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요리 관련 방송프로그램 `톱 셰프'의 시즌 7과 올스타즈편에 출연했고, 현재 뉴욕에서 `소셜이츠'라는 아시안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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