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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이폰4 비행중 ‘펑’… 호주 여객기서 폭발-진화 소동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30 09:32
2011년 11월 30일 09시 32분
입력
2011-11-30 03:00
2011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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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가 호주 비행기 안에서 짙은 연기를 내뿜으며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호주 ABC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호주 항공사 리저널익스프레스는 “25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리스모어에서 시드니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한 승객의 아이폰4가 짙은 연기를 낸 뒤 붉게 달아올랐다”며 “승무원들이 안전수칙에 따라 소화 작업을 벌였고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당시 여객기는 시드니 공항의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이었다. 항공사 측은 사고 내용을 호주 교통안전국과 민간항공안전위원회(CASA)에 보고했다. CASA 대변인은 “교통안전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에도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스웨덴에서 아이폰과 아이팟터치가 폭발하거나 비행 도중 불이 붙었다는 사례가 여러 건 보고돼 유럽연합(EU)이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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