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있든 이슬람교 성지인 메카가 있는 방향을 가리키는 ‘이슬람 스마트폰’이 출시돼 무슬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5일 보도했다.
인도의 정보통신업체 엔마크가 출시한 이 스마트폰은 사우디아라비아 서남부에 위치한 메카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가리키는 나침반과 이슬람 경전인 꾸란이 내장돼 있다. 또한 신도들이 소득수준에 맞게 내는 헌금 격인 자카트를 계산하는 계산기와 무함마드 제자들이 생전 무함마드의 언행을 기록한 하디트, 성지에서의 순례의식인 하지에 대한 안내 정보 등도 담겨 있다. 인도의 휴대전화 사용 인구는 농부와 인력거 운전사 등을 포함해 8억5000만 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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