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 타임 인터넷판에 따르면 중국 헤이룽장 성 하얼빈 시에 위치한 ‘하얼빈 폴라랜드’는 두 마리 ‘게이 펭귄’ 커플에게 새끼 한 마리를 안겨주었다고 전했다. 이 두 마리 펭귄은 2009년 수족관에서 공개 결혼식을 열 정도로 애정이 깊었다. 두 펭귄은 부화기에 다른 펭귄의 알을 몰래 훔치다 여러 차례 적발돼 악명이 높았다. 동물전문가들은 조류가 남의 알을 훔치는 것은 새끼에 대한 욕심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수족관 측은 최근 쌍둥이를 낳은 펭귄 한 마리가 어미 역할을 제대로 못하자 쌍둥이 중 한 마리를 ‘게이 펭귄’에게 주기로 결정했다.
서울대공원 모의원 동물원장(57)은 “조류나 영장류에서도 수컷끼리 사귀어 동성애를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며 “특히 펭귄 사회는 암컷이 없으면 수컷도 알을 품는 공동육아 체계여서 수컷이 남의 새끼를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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