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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배우닮은 쓰레기수집男 화제… “혹시 진짜 영화배우 아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12-09 10:40
2011년 12월 9일 10시 40분
입력
2011-12-09 09:42
2011년 12월 9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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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수집남(출처= 신화왕)
지난해 3월 중국 영화배우 금성무를 닮은 ‘얼짱거지’가 중국 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심지어 이 ‘얼짱거지’는 2010년 중국 최고 화제의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이 ‘얼짱거지’의 뒤를 잇는 ‘쓰레기수집남’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자신의 웨이보에 “청두에 살고 있는데 집 근처에서 사정봉과 정말 똑같이 생긴 남성이 쓰레기를 줍고 있더라”며 1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남성은 회색 머리에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모습. 폐휴지와 쓰레기를 주워담은 포대를 어깨에 짊어졌고, 입고 있는 옷은 약간 허름해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사정봉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혹시 진짜 영화배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사정봉은 중국의 유명 영화배우. 최근 장백지와 이혼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쓰레기수집남-사정봉(오른쪽) 비교 사진
이에 중국의 신화왕은 지난 8일 “‘쓰레기수집남’을 찾아 청두에 가서 인근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았다”고 전했다.
인근 주민들은 인터뷰에서 “사정봉을 닮은 폐품 줍는 남성을 아냐”고 묻자 “이전에 몇 번 봤다. 잘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8~9월에는 자주 보였는데 요즘에는 어디갔는지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그는 키 170cm 정도에 준수한 외모다. 나이는 30세 정도 됐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한 마을 주민은 “그가 나에게 100위안(1만8000원)을 빌려간 뒤 이튿날 50위안(9000원)을 갚고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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