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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평양 모습 첫 공개… 북한 주민들 길바닥에 주저앉아 ‘대성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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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9 19:05
2011년 12월 19일 19시 05분
입력
2011-12-19 18:46
2011년 12월 19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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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공개한 평양 모습(출처= 봉황망)
19일 정오 조선중앙TV는 특별방송을 통해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지난 17일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원인을 설명했다.
이어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 대책을 세웠으나 17일 오전 8시30분에 서거했다”고 전했다.
소식이 전해진 직후 중국의 주요 언론들은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김정일 최고 지도자가 17일 서거했다”고 대서특필하며 평양의 모습을 시시각각 보도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평양의 시민들이 길거리에 주저앉아 통곡을 하고 있는 모습. 북한 주민들은 학교, 거리 등에서 하던 일을 멈추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모여앉아 대성통곡하는 모습은 김일성 사망 당시와 분위기가 흡사하다.
또 길을 가다 자신의 얼굴을 감싸고 슬퍼하는 평양 시민의 모습도 보였다.
이러한 모습은 평양에 상주하고 있는 중국 최대 관영방송 CCTV 기자가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CCTV는 북한 평양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으며, 영상 속에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이다”고 말하는 평양 시민과의 인터뷰도 담겨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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