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 신타그마 광장에서 시위가 벌어지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개 ‘소시지’가 화제다. 미국 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 후보에도 올랐던 ‘소시지’는 팬들이 수십 개의 블로그를 만들고 6만6000여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가 ‘소시지’의 페이스북 계정을 ‘좋아한다’고 표기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그리스어로 소시지라는 뜻의 ‘루카니코스’로 불리는 이 개는 떠돌이 개로 4년째 시위 현장에 나타나고 있다. 시위 진압 경찰을 향해 짖는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시민 저항의 비공식 마스코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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