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시대]日 방송 “金, 열차아닌 별장서 17일 새벽 숨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23일 03시 00분


“경호원에 ‘물 달라’ 마지막 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열차가 아닌 별장에서 북한이 발표한 사망 시간보다 일곱 시간 이상 일찍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의 민영방송사인 TV아사히는 22일 북-중 관계에 정통하다는 익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17일 오전 1시경 평양에서 40km 떨어진 별장 집무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숨지기 직전, 경호원에게 “물을 달라”고 한 것이 마지막 말이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 반 전용 열차 안에서 숨졌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