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으로만 구성된 학급이 남학생 학급이나 남녀 혼성 학급보다 성적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27일 보도했다.
영국 에섹스대 연구진은 본교 학생들을 임의로 여학생 그룹, 남학생 그룹, 혼성 등 세 그룹으로 나눠 교육을 받게 했다. 1년 뒤 학업성적을 조사한 결과 여학생으로만 구성된 학급 성적이 다른 두 학급의 성적보다 8% 더 높게 나타났다. 남학생 학급과 혼성 학급의 성적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앞서 에섹스와 서퍽 지역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연구를 했을 때도 여학생 학급이 더 경쟁력 있고 진취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동성 학급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 각급 학교의 교육방식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