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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계 주요국, 김정일 영결식에 예의주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2-28 14:36
2011년 12월 28일 14시 36분
입력
2011-12-28 14:20
2011년 12월 28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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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통신 "北 권력 구도 변화 등 단서 찾으려"
세계 주요국의 전문가들과 분석가들이 28일 진행되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인 북한의 내부 상황 변화에 대한 일말의 단서라도 찾기 위한 것이라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우선 전문가들의 관심이 장례식에 참석하는 인사들과 그들의 자리에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북한 내 권력 구도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은 이어 후계자 김정은이 영결식에서 연설할지도 관심사라고 지적했다. 그의 아버지 김정일은 1994년 부친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연설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전문가들은 김정은도 그같은 전통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일성 주석 영결식에선 대신 김영남 당시 내각 부총리 겸 외무상이 연설했다. 현재 김영남은 북한의 권력 서열 2위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김정일의 다른 아들인 김정남과 김정철이 영결식에 참석할지도 주목거리라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두 아들은 적어도 공식적으로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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