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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YT “北, 김정일 영결식 사진 조작” 국제적 파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15:57
2015년 5월 22일 15시 57분
입력
2011-12-29 14:04
2011년 12월 29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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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영결식 장면 원했나…추모객 대열에서 이탈한 인물 삭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 사진을 포토샵으로 일부 조작해 해외 통신사에 전송했다고 29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뉴욕타임스가 디지털 사진 전문가와 함께 조선중앙통신이 유럽의 사진전문 통신사인 EPA에 전송한 영결식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사진 왼편에서 남자 6명을 지워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사진은 김정일 위원장의 운구행렬이 수많은 추모객의 전송을 받으며 평양 김일성 광장을 지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눈이 내린 가운데 도로는 깨끗이 정비돼 있으며 추모객들이 도로 양옆에 완벽한 대열을 이룬 채 늘어서 있다.
그러나 일본 교도통신이 같은 장면을 비슷한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조선중앙통신의 사진에 없던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영결식 촬영팀인 듯 추모객 대열 뒤쪽에서 카메라 주변에 모여 있다.
뉴욕타임스는 운구차의 위치로 봤을 때 두 사진이 촬영된 시점은 불과 몇 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면서 조선중앙통신이 남자 6명과 카메라, 이들이 눈길에 남긴 흔적을 사진에서 지웠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사진 분석 전문가인 하미 파리드 다트머스대 교수는 "사진에서 바뀐 것은 거의 없다"며 "조작하는 데 30초밖에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채널A 영상]
“생중계 맞아?” 김정일 영결식 의문점들
파리드 교수는 사진 조작을 너무 빨리해서인지 인물의 다리 부분을 지운 경계가 흐릿하게 남은 등 곳곳에서 조작 흔적이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잘 짜인 김정일 위원장의 영결식은 '공산국가의 산물'이었다며 조선중앙통신이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영결식 장면을 내보이려고 사진을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조선중앙통신의 사진 조작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조선중앙통신은 대동강 일대에 홍수 위험이 있다며 주민들이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고 걸어가는 장면을 전송했으나, 미국 AP 통신은 이에 대한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사진을 삭제했다.
지난 2008년 김정일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직후 전송한 김 위원장의 축구경기 관람 사진이나 군대 시찰 사진에서도 조작 의혹이 제기됐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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