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81)에게 ‘트윗 지워요’라고 꾸중한 부인 웬디 덩 씨(44)의 트위터 글은 사실은 덩 씨를 사칭한 ‘패러디 계정’의 것으로 드러났다. 패러디 계정은 유명인의 이름을 사칭해 누군가 만든 계정이다.
4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위터의 레이철 브리머 대변인은 “덩 씨의 계정이 가짜로 확인됐다. 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덩 씨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머독 회장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국은 파산에 처할 위기에 있으면서도 휴일이 너무 많은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가 ‘트윗 지워요’라는 아내 명의의 글이 올라오자 삭제했다. 머독 회장은 앞서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의 팔로어로 등록했으나 이 계정 역시 패러디 계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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