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이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 10분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 방화 시도 사건 범인으로 이달 8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에 화염병 4개를 던진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류모 씨(38)를 지목하고 한국 경찰에 신병인도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6일 전했다.
류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10월 지진해일(쓰나미) 피해자를 돕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고 2개월 뒤 한국으로 오기 직전 야스쿠니 신사 내부 목재 문에 불을 질렀다”며 “외할머니가 한국인으로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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