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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국방장관, 싱가포르서 암살 모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17 09:21
2012년 2월 17일 09시 21분
입력
2012-02-17 09:21
2012년 2월 17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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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어쇼 참관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던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란의 암살 시도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일간 알 자리다는 이스라엘의 고위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공조해 싱가포르에서 바라크 장관 암살을 모의했으나 싱가포르 보안 당국은 이스라엘 정보부 모사드가 제공한 첩보로 관련자를 사전에 체포했다고 전했다.
3명으로 조직된 암살단은 지난주 바라크 장관의 싱가포르 방문 동선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입수하고 호텔 숙소에서 암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싱가포르 보안 당국과 현지에 급파된 모사드 요원들은 이스라엘 목표물을 겨냥한 다른 조직원이 아시아 지역에 서 활동하고 있는지 등을 심문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핵과학자 연쇄암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있고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최근 태국, 조지아, 인도 등에서 이스라엘 외교관에 대한 암살을 시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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