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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람의 키는 몇cm?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23 13:40
2012년 2월 23일 13시 40분
입력
2012-02-23 13:40
2012년 2월 23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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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56cm인 72세의 네팔 노인이 기네스북에 세계 최단신자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 오는 26일(현지시간) 키를 공식 측정 받을 예정이라고 기네스북이 22일 밝혔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약 400km 떨어진 외진 산골 마을에 사는 찬드라 바하두르 당기는 기네스북 관계자들을 만나 정식으로 키를 재기 위해 이날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살던 마을을 벗어나거나 의료 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기는 자신의 키가 "갓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의 키인 56cm에 불과하다"면서 "기네스북에 등재되길 희망한다"고 공항에 몰려든 취재진에게 말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당기는 지난해 기네스북이 세계 최단신자로 공인한 키 59.93cm의 필리핀인 준리 발라윙 보다도 4cm가량 작다.
그가 사는 마을이 도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당기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나이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최근에 와서다.
재목을 자르기 위해 당기가 사는 마을을 찾은 한 산림도급업자가 그를 발견해 키를 측정한 뒤 지역 언론에 알린 것이다.
당기는 아직 미혼으로 그의 형들 및 가족들과 살고 있으며 그의 다섯 형제는 모두 정상적인 키로 성장했다. 당기의 가족들은 "그의 성장이 언제부터 멈췄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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