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도전 차베스, 수술후 ‘건재’ 사진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4일 18시 49분


작년 말 암 수술에 이어 지난달 27일 종양 제거 수술을 또 받은 우고 차베스(57)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사진이 잇따라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아바나 시메크 병원에서 수술받은 차베스가 미소 지으며 부축을 받지 않고 걷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나왔다.

그러나 제거한 골반부위 병변이 암인지, 퇴원 날짜가 언제인지는 자세히 밝히지않았다.

베네수엘라 정보장관 안드레스 이자라도 2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차베스가 수술후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에서 그는 피델 카스트로(85) 쿠바 전 국가평의회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가 하면 운동복 차림으로 간호사들과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다.

이자라 장관은 차베스 대통령이 회의하는 사진을 두고, "회의는 2시간 가까지 진행됐고, 대통령은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해 골반 부위에 야구공만 한 종양이 생겨 치료를 받았으나 종양이 또 생겨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문이 퍼졌다고 외신은 전했다.

베네수엘라 10월 대선을 치르며, 차베스 대통령은 출마를 준비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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