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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기퍼즈 의원 총격범, 정신치료 중단 요청 기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3-06 09:38
2012년 3월 6일 09시 38분
입력
2012-03-06 08:43
2012년 3월 6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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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법원은 정치 행사장에서 총을 난사해 연방연방 하원의원을 비롯한 19명을 죽거나 다치게 한 제러드 리 러프너(23)가 낸 정신 치료 중단 요청을 기각했다.
미국 연방법원 제9순회 항소법원은 러프너가 변호사를 통해 정신분열증 치료 약물 투여를 비롯한 정신과 치료를 중단해달라고 낸 청구소송에 대해 5일 (현지시간)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1월8일 애리조나주 투산의 쇼핑몰 정치 행사장에서 총을 난사해 연방 판사 등 6명을 살해하고 가브리엘 기퍼즈 당시 연방 하원의원 등 13명에게 중상을 입힌 러프너는 정신분열증이 심해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소재 연방 교정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앞서 러프너에 대한 재판을 맡은 연방 법원 피닉스지방법원은 정신과 의사의 보고서를 토대로 러프너가 스스로 변호할 수 있는 정신 상태가 아니라며 정신분열증이 치료될 때까지 재판을 중단했다.
러프너의 변호사는 러프너의 상태가 상당히 호전되었지만 교정 당국의 자의적 판단으로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며 치료 중단을 요구했다.
항소법원의 결정에 따라 러프너는 일단 7월까지 정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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