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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女배우 “누드사진 치욕적 미칠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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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3-14 20:01
2012년 3월 14일 20시 01분
입력
2012-03-14 13:59
2012년 3월 14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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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누드 사진 유출 정말 치욕스러웠다”
스칼렛 요한슨. 사진출처|영화 '블랙 달리아'
스칼렛 요한슨이 지난해 발생한 누드사진 유출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요한슨은 한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치욕스러웠다. 그 정도로 인간이 상처받기 쉬운 존재인지 몰랐다”고 당시 고통을 토로했다.
이어 그녀는 “나를 잘 아는 주위의 누군가가 사진을 퍼뜨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미칠 것 같았다. 내 등에 칼을 꽂은 이가 누군지 찾기 위해 20년간 알아온 친구들을 의심했다”면서 “해커의 소행임이 밝혀졌을 때 이상하게도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미국 경찰은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크리스토프 채니를 해커로 지목해 체포했다. 그는 “단순 호기심에서 시작했다가 점차 유명 연예인의 사생활을 훔쳐보는데 중독이 됐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한슨은 지난해 자신의 이메일이 해킹되면서 욕실에서 직접 찍은 사진 등 몇 장의 누드가 인터넷에 공개돼 곤욕을 치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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