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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조지 클루니 “수단 정부군, 전쟁 범죄 저지르고 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3-14 14:32
2012년 3월 14일 14시 32분
입력
2012-03-14 14:31
2012년 3월 14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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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스타이자 사회활동가인 배우 조지 클루니가 수단 정부군이 민간인을 공격하는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 클루니는 13일 수단의 누비아 산악 지방을 방문했다 미국으로 돌아온지 1시간 만에 뉴욕 전미외교협회(CFR)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클루니는 오랫동안 수단과 독립한 남수단 간의 전쟁에 관심을 촉구해왔으며, 최근 두 차례 수단을 방문했다.
그는 "우리는 두 번에 걸쳐 강간, 기근, 인도적 지원의 부족 등이 벌어지는 구체적인 현장을 목격했다"며 "두 군대가 서로 싸우는 것과 제네바 협정에서 말하는 전쟁범죄를 행하는 것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역설했다.
클루니는 사회활동가 존 프렌더개스트와 함께 한 이번 여행에서 정부군의 로켓포 공격을 당할 뻔한 일도 상세히 묘사했다.
그는 정부군의 공습을 피해 동굴에 숨어사는 현지인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빨리숨으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처음엔 안티노프 수송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것은 로켓포였고 결국 폭발로 이어졌다.
그는 "우리는 그 지역을 찾고 있었고 결국 도착했지만, 로켓포가 떨어지는 상황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협회를 찾은 청중들을 향해 말했다.
수단의 잔혹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위성감시프로젝트'를 함께 설립했던 클루니와 프렌더개스트는 이어 누비아 산악지대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여줬다.
면도도 하지 않은 채 캡모자를 눌러쓰고 있는 조지 클루니는 영화 속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한 대목에서는 시신 너머에 서있는 조지 클루니의 모습과 함께 '얼마나 더 죽어야 합니까'라는 자막이 보인다.
또 다른 장면에선 거대한 돌더미 앞에 있는 현지 주민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자막에는 '석기 시대 이후 처음으로 사람들이 동굴에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클루니와 프렌더개스트는 이날 워싱턴을 찾아 의회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등에게 자신들의 여행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클루니는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의해 전쟁범죄 및 대량학살 혐의로 수배 중인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한 해결책은 중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남수단에서 석유를 수입하는 주요 고객이다.
그는 "중국은 수단에 투자해왔지만 최근엔 다소 화가 나있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내가 원하는 바는 대통령이 중국에 고위급 특사를 보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수단은 지난해 7월 두 국가로 분리됐으나 그때부터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분리 이전에도 남북은 서로 20여년 간 싸우며 200만명이 넘는 사망자를 낳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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