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발언에 원-달러 환율 하락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7일 09시 49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양적 완화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고서 원·달러 환율이 내림세를 보였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6.1원 내린 1135.50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1,137.00원으로 소폭 올랐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최근에 단기상승폭이 과다했기 때문에 하향 압박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증시가 좋아지면서 추가 양적 완화는 없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버냉키 의장이 이를 뒤엎었고, 독일은 유로존 구제금융기금 증액에 합의한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이 두 가지 외부요인이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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