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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0대 女, 속옷만 입은 채 창문에 매달려… 대체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3-28 17:40
2012년 3월 28일 17시 40분
입력
2012-03-28 16:17
2012년 3월 28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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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에서 속옷만 입은 채 구조되는 여성(사진= 봉황망)
최근 중국에서 한 여성이 화재로 인해 발가벗은 채로 창문에 매달려 구조 요청을 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중국의 봉황망은 지난 27일 “하얼빈의 한 주택에서 여성이 속옷만 입은 채 베란다 창문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었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27일 오전 7시 경, 하얼빈의 한 주택 7층에서 일어났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7층 베란다에서 담배 연기가 많이 뿜어져 나와 봤더니, 30대로 보이는 여성이 분홍색 잠옷을 입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여성은 무사히 구출됐다.
목격자에 진술에 따라 경찰은 이번 사건을 ‘흡연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측하고 있지만, 여성의 이웃주민들은 “여자의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고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옷도 입지 않은 채로… 얼마나 무서웠을까”, “철저하게 조사해서 벌 받아야 한다. 만약 정신이 이상하다면 교육이라도 시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 언론은 “현재 이 사건에 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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