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만에 그린 스케치 가격, 화가가 하면 남다르다?… 810만 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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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30일 09시 32분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출처= 데일리메일 캡처
‘어느 화가가 30초 만에 그린 스케치 가격은?’

영국 미술작가 데미안 허스트가 30초 만에 그린 스케치 가격이 무려 800만 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0초 만에 데미안 허스트가 그린 스케치 그림이 4500파운드(약 810만 원)에 경매에서 낙찰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 그림은 몇해 전 어느 택시기사에게 런던의 한 방송 스튜디오까지 데려다 준 것이 고마워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려준 것이다”고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놀라운 일이다”고 표현했다.

단순히 상어를 스케치한 것으로 보이는 이 그림이 왜 이렇게 높은 가격에 낙찰됐을까?

데일리메일은 “이 그림은 허스트가 직접 그린 오리지널 작품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당시 경매에서 이 그림의 예상가격은 250~350파운드(약 45만~63만 원)였다.

그림을 전문으로 수집하는 한 수집가가 낙찰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네티즌들은 “스케치가 남다른 것도 아니고 사인 가격인 것 같다”, “그림에는 역시 거품이 너무 있어 보인다”, “뭐가 훌륭한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등으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gene**’라는 네티즌은 “그림에 높은 가격을 매기고 싶어하는 허황된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스케치에 가치를 주는 것조차 우습다”고 말해 공감을 사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지니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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