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 외교청서 발표에 韓 네티즌들 “지X하고 자빠졌네!”

출처= 동아닷컴 DB.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한 외교청서를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정부는 6일 노다 요시히코 총리 주재로 내각회의를 열어 외교활동과 방향을 담은 ‘2012 외교청서’를 확정하고 외무성을 통해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성은 올해 외교청서의 ‘지역별로 본 외교-한국 편’에서 “한일 간에는 독도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가 있지만,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독도에 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은 일관된다”고 명기했다.

이처럼 일본 외무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독도에 관련 기술의 주요 내용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있다.

지난달 말 검정을 거쳐 발표된 내년도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이어 이번 외교청서 발표까지 일본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공식적인 억지 주장에 국내 네티즌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일본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구나?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말 처럼 하는 재주가 있네”,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무슨 근거로 그런 소리를 하는 건지”, “일본의 이 같은 공식발표에 대해 우리도 국가 차원의 공식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등의 댓글로 격분했다.

아울러 일부 네티즌들은 종영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한석규가 즐겨쓰는 말을 인용 “일본이 정말 지랄하고 자빠졌군요”라고 재치있게 표현해 공감을 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트위터 @joonam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