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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총리 “北 미사일 발사 용인불가…엄중 항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13 13:59
2012년 4월 13일 13시 59분
입력
2012-04-13 13:54
2012년 4월 13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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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1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직후 열린 중의원 본회의에 출석해 "용인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엄중히 항의하며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인 피랍자, 핵·미사일 문제의 해결을 위해 북한이 구체적 행동을 취하도록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중의원(하원)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명백하기 때문에 결단코 용인할 수 없다"는 비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일본뿐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에 중대한 불안을 초래해 북한의 고립화를 한층 심화하는 결과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이 발표한 성명에서 "주변국이 북한에 대해 발사를 자제하도록 강력히 요구했음에도 북한이 발사를 강행한 것은 일본을 포함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안전보장상의 중대한 도발 행위이다"라고 비판했다.
성명은 또 "북한의 이번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 유엔안보리가 확실하게 대응하는 것을 포함해 미국, 한국, 중국, 러시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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